갑작스러운 산통으로 이 글을 클릭하신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작성해 봅니다. 특별히 여자, 남자 왼쪽 옆구리 통증 유발 원인이 조금씩 다르지만 아래 설명드리는 내용은 모두에게 해당될 수 있습니다.
1. 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의 소변을 만들고 이 를 배설하는 길인 '요로'에 생긴 돌을 말합니다. 또한 이로 인해 이차적으로 소변 흐름의 장애와 아픔, 요로 감염을 일으키며 간혹 신장 기능의 손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Ureter stone은 대략적으로 1년 동안 2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고, 비뇨기과 입원 환자의 25~30%에 달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응급실에 내원하여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질병 중 하나라 생각된다.
2. 원인과 증상
- 원인
결석을 이루는 성분은 정상적으로 소변에 포함되어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이들(수산칼슘석, 인산칼슘석, 요산석, 마그네슘-암모늄-인산석) 성분이 농축되어 작은 결정을 이루고, 커져서 돌이 생성됩니다.
Ureter stone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인자로는 유전적 요인, 수분섭취 부족, 칼슘과 수산염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나 약물의 과한 섭취 등이 있으며,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통풍, 요로감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 증상
결석이 신장 내에만 머물면 대개 증상이 없지만, 소변을 따라 요로계를 이동할 때 왼쪽 옆구리 통증을 유발합니다. 증상은 돌의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pain과 혈뇨가 가장 흔하고, 오심, 구토, 냉한 등을 동반한다.
갑자기 왼쪽-오른쪽 옆구리나 복부에 통증이 생겨 참을 수 없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를 '산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방광이나 urethral stone은 소변을 볼 때 심한 pain과 배뇨곤란을 일으키며 대개는 열이 나지 않으나 세균감염이 동반되면 고열이 나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왼쪽 옆구리 통증은 그 증상이 매우 심하여 응급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심하게는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집중케어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3. Ureter stone의 치료 방법
① 자연배출 유도
수분 섭취(최소 2리터)와 적당한 운동을 하고 진통 진정제를 투여해 자연배출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stone의 크기가 4mm 이하로 작고, 증상이 경미하거나, 이차적인 합병증, 요로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 실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배출 시기는 예상하기 어려우며 배출 시까지 고통이 재발할 수 있고, 통증이 없어졌다고 자연배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에,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입원 후 수액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② 체외충격파쇄석술(ESWL)
ESWL은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이를 stone에 집중적으로 쏘아 돌을 분쇄한 뒤 소변과 함께 배출되게 하는 치료입 니다.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으나, 요로가 막혀있거나, 출혈성 경향, 임산부, 가임기 여성 등은 시행할 수 없습니다.
③ 경피적 신쇄석술
옆구리에 작은 hole을 내어 내시경을 통하여 ureter stone을 직접 분쇄하는 방법으로 수술 흔적은 1cm로 매우 작습니다.
크기가 큰(2cm 이상) 신장안 돌이나 상부에 있는 요관 내 돌과 체외충격파쇄석술에 실패한 신장결석에 효과적입니다.
이 경우 전신마취가 필요합니다. 하루정도 소변줄을 통해 소변양상 확인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③ 요관경하배석술
가느다란 내시경(요관경)을 요도, 방광을 경유하여 요관 안에 넣은 후 작은 돌은 그대로 제거합니다.
클 경우에는 레이저로 분쇄한 다음 제거하는 수술로써 크기가 큰 돌은,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실패한 요관결석 등에 효과적입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수술방법 중 하나입니다.
4. 진단과 예방
- 진단
발생 여부는 아픈 곳의 위치, 양상과 함께 오심, 구토, 복부팽만이나 혈뇨와 같은 동반 증상에 의해 예측될 수 있습니다. Ureter stone 은 대부분 칼슘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X- ray로 진단할 수 있고, 대개 소변검사에서 현미경적 혈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돌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요로조영술이라는 특수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는 금식 후 조영제라 는 약물 주사 후 요로 전체를 보는 검사로, 확진과 동시에 신기능과 요로의 변화를 알 수 있어 앞으로의 치료 방침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초음파검사 및 전산화 단층촬영(CT)이 이용되고 있으며, 혈액과 소변검사를 통해 감염이나 혈액 이상 여부를 검사합니다.
- 예방
- 단백질 섭취 제한
- 충분한 수분 섭취
- 염분 섭취 제한
- 구연산 함유 음식(오렌지주스, 레몬주스) 섭취
- 정기적 검진
사계절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이 병은 많은 환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 볼 것 많고 맛있는 것 많지만, 나의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건강한 라이프를 추구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긴 글을 마무리합니다.
오늘도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지세요.